4대, 백 년의 시간을 넘어
막걸리 빚는 일을 가업으로 이어온 지 3대, 60년의 시간이 쌓였습니다.
가업을 지켜내느라 때로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과 마주해야 했고,
때로 주체할 수 없는 희열과 감동 속에 행복하기도 했던 기억이 3대의 핏줄 속에 녹아 흐르고 있음을 느낍니다.
4대, 백 년. 그 너머의 시간을 생각합니다.
그때까지는 아직도 채워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.
그 오랜 시간만큼의 크고 작은 고난도 분명 남아 있겠습니다.
그러나 그 시간과 그 고난을 마주하는 용기는 가족의 의무입니다.
자랑스러움은 의무에 대한 보상일 것입니다.
진부양조는 백 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, 전설이 되려고 합니다.